하현승 누구길래? 양키스 300만 달러 거절하더니 일본전 8K 완봉…한국 U-18 아시아선수권 우승

하현승 누구길래? 양키스 300만 달러 거절하더니 일본전 8K 완봉…한국 U-18 아시아선수권 우승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8개.

그리고 마지막 7회에는 일본 타자 세 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2026년 9월 13일 한국 U-18 야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그런데 우승만큼이나 관심이 쏠린 선수가 있습니다.

부산고 좌완 투수 하현승입니다.

그의 이름이 더욱 화제가 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제시한 300만 달러 규모의 입단 제안을 뒤로하고 KBO 신인드래프트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진 바로 그 투수이기 때문입니다. (출처:SBS)

그리고 하현승은 자신의 선택을 앞두고 열린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믿기 어려운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한국 U-18 야구, 일본 2-0 꺾고 아시아 정상

정윤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8 야구대표팀은 9월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2-0으로 꺾었습니다.

한국은 조별리그 3승에 이어 슈퍼라운드에서도 2승을 기록했고 결승전까지 잡았습니다.

결과는 6전 전승 우승.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아시아 정상에 오른 것입니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8년 이후 8년 만이며 이번이 통산 6번째 우승입니다.

일본의 5회 우승을 넘어 한국이 대회 최다 우승국으로 올라섰습니다. (출처:MBC NEWS)

하지만 결승전의 주인공은 단연 한 명이었습니다.

출처: JTBC


하현승 일본전 성적, 7이닝 1피안타 8K 완봉

결승전 선발투수는 하현승이었습니다.

하현승은 일본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안타 단 1개와 볼넷 2개만 허용했습니다.

실점은 0점.

삼진은 8개를 잡았습니다.

U-18 대회는 7이닝 경기이기 때문에 하현승 혼자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진 완봉승입니다. (출처:연합뉴스)

특히 압권은 마지막 7회였습니다.

우승까지 아웃카운트 세 개만 남겨놓은 상황.

하현승은 일본의 마지막 세 타자를 상대했고 세 명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직접 경기를 끝냈습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다른 투수에게 넘기지 않았습니다.

출처: JTBC


그런데 일본과의 결승이 처음도 아니었다

더 놀라운 것은 하현승이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처음 상대한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국은 결승에 앞서 슈퍼라운드에서도 일본과 맞붙었습니다.

당시 하현승은 선발이 아닌 구원투수로 등장했습니다.

성적은 3이닝 동안 탈삼진 5개, 퍼펙트 피칭.

한국은 일본을 3-2로 역전했고 하현승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출처:SBS)

그리고 불과 이틀 뒤 다시 일본과 만난 결승전.

이번에는 선발로 나와 7이닝을 혼자 던지며 2-0 완봉승을 만들어냈습니다.

구원으로 일본을 막고, 이틀 뒤 선발로 다시 일본을 완봉한 셈입니다.

출처: JTBC


대만전에서는 무려 12K

하현승의 활약은 일본전만 특별했던 것도 아닙니다.

대회 첫 경기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9월 7일 개최국 대만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하현승은 5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12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역시 대만을 2-0으로 꺾었습니다. (출처:서울Pn)

정리하면 하현승은 이번 대회에서 중요한 경기마다 등장했습니다.

대만전 선발승 → 일본전 구원승 → 일본과 결승전 완봉승.

이번 대회에서만 3승을 챙겼습니다. (출처:SBS)

그런데 여기까지 보면 한 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도대체 이 투수가 누구길래 메이저리그 구단까지 움직였을까요?

출처: JTBC


하현승 누구? 부산고 좌완 에이스

하현승은 부산고 좌완 투수입니다.

가장 큰 무기는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날카로운 변화구로 평가받습니다.

이번 일본전 실제 투구 기록에서도 145㎞ 안팎의 직구와 130㎞대 포크볼 등이 확인됩니다. (출처:야후 야구)

좌완 투수가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진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경쟁력입니다.

그래서 국내 프로야구 구단만 하현승을 지켜본 것이 아니었습니다.

미국에서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것도 이름만 들어도 아는 팀이었습니다.

출처: JTBC


뉴욕 양키스 300만 달러 제안 거절?

하현승을 둘러싼 가장 큰 화제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MLB 뉴욕 양키스가 하현승에게 300만 달러 규모의 입단 제의를 했지만 하현승은 미국 직행 대신 국내 프로야구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출처:SBS)

300만 달러면 환율에 따라 달라지지만 수십억원 규모입니다.

고교 선수가 받는 제안이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상당한 금액입니다.

그런데 하현승은 미국행 대신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아시아선수권 활약이 더욱 절묘합니다.

KBO 신인드래프트를 앞둔 마지막 국제무대에서 대만과 일본을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출처: JTBC


2027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이제 야구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2027 KBO 신인드래프트로 향합니다.

하현승은 현재 전체 1순위 후보로 강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SBS 역시 이번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이 유력하다고 전했습니다. (출처:SBS)

특히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성적을 생각하면 관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구속만 빠른 유망주가 아니라 국제대회에서 대만과 일본을 상대로 실제 결과를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다만 드래프트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 1순위 확정'이라고 표현하면 안 됩니다.

현재로서는 유력 후보입니다.

출처: JTBC


한국의 결승점은 어떻게 나왔나

하현승이 아무리 잘 던져도 점수를 내지 못하면 이길 수 없습니다.

한국은 2회 먼저 균형을 깼습니다.

장민제가 3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1·3루 상황에서 협살에 걸렸지만, 일본 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홈을 밟았습니다.

한국의 1-0 리드.

일본 측 실시간 경기 기록에서도 2회 한국이 상대 수비 실책 과정에서 첫 득점을 기록한 것이 확인됩니다. (출처:야후 야구)

그리고 5회 추가점이 나왔습니다.

1사 2·3루 기회에서 조희성이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한국이 2-0으로 달아났습니다. (출처:SBS)

두 점.

일반적인 경기라면 불안할 수 있는 점수입니다.

하지만 이날 하현승에게는 충분했습니다.

출처: JTBC


일본이 때린 안타는 단 1개

하현승은 경기 대부분을 사실상 노히트로 끌고 갔습니다.

일본이 첫 안타를 기록한 것은 6회 2아웃 이후였습니다.

그러나 하현승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7회에는 오히려 힘을 끌어올렸습니다.

삼진. 삼진. 삼진.

마지막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한국의 우승을 자신의 손으로 확정했습니다. (출처:SBS)

결승전 최종 스코어는 대한민국 2-0 일본.

8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이 완성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출처: JTBC


양키스 대신 KBO 선택한 하현승, 이제 진짜 궁금한 것은

이번 대회가 끝나면서 하현승에게는 또 다른 무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2027 KBO 신인드래프트입니다.

양키스의 거액 제안을 뒤로하고 국내 무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진 투수가 드래프트 직전 국제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대만전 12K.

일본전 구원 3이닝 퍼펙트·5K.

그리고 결승 일본전 7이닝 1피안타 무실점·8K 완봉. (출처:SBS)

이 정도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다고 볼 만합니다.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과연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어느 구단이 하현승의 이름을 가장 먼저 부르게 될까요?

300만 달러 규모의 메이저리그 제안을 뒤로하고 한국에 남기로 한 선택이 앞으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도 국내 야구팬들이 지켜볼 만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을 앞둔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하현승은 이미 하나의 결과를 남겼습니다.

대한민국 U-18 야구대표팀 6전 전승, 아시아 정상.

그 마지막 경기는 일본전 7이닝 완봉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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