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중생 한 달간 데리고 다닌 20대 구속…평택 오피스텔서 붙잡힌 이유

실종 여중생 한 달간 데리고 다닌 20대 구속…평택 오피스텔서 붙잡힌 이유

실종 신고가 접수된 16세 미만 여중생과 약 한 달 동안 함께 지내며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공된 보도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과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26년 9월 18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도권 여러 지역을 추적한 끝에 경기도 평택의 한 오피스텔에서 실종된 여중생을 발견했고, 현장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어떻게 알게 됐고, 경찰은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추적 끝에 어떻게 A씨를 찾아낸 것일까요.



실종 여중생 평택서 발견…20대 남성 결국 구속 송치

제공된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26년 7월 28일부터 약 한 달 동안 16세 미만인 여중생 B양과 수도권 일대를 이동하며 함께 생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기간 A씨가 B양과 성관계를 한 것으로 보고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두 사람은 B양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A씨가 B양에게 함께 놀자는 취지로 접근해 가출을 유도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됐습니다.

사건이 본격적으로 수사로 이어진 것은 8월 1일 B양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하면서부터였습니다.

며칠째 딸이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탐문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습니다.



휴대전화 유심 제거…경찰은 SNS 기록 추적

이번 사건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경찰의 추적 과정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B양의 실종 신고 사실을 알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채 함께 지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 유심을 제거하고 경찰의 연락을 차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양의 휴대전화 역시 전원이 꺼져 있어 경찰이 직접 연락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수도권 여러 지역을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8월 중순 형사과 인력을 투입해 실종 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이후 SNS 접속 기록 등을 추적하고 잠복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평택 오피스텔서 발견…도주 시도하다 긴급체포

추적 끝에 경찰은 9월 2일 경기 평택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B양을 발견했습니다.

제공된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A씨는 경찰을 피해 달아나려 했지만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B양과 성관계를 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보도에서는 A씨에게 과거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마친 뒤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다만 현재 보도된 내용은 수사기관이 적용한 혐의와 수사 결과에 관한 내용으로, 형사책임의 최종적인 판단은 향후 재판 절차에서 이뤄진다는 점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납치가 아닌데 왜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가 적용됐나

이 사건에서 많은 사람이 궁금해할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경찰은 강제로 B양을 데려간 납치 사건으로 보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의 나이 때문에 성관계에 대해서는 별도의 형사법적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공된 보도는 현행 형법 제305조에 따라 13세 이상 16세 미만인 사람과 19세 이상 성인이 간음한 경우, 피해자가 동의했다고 주장하더라도 법률상 의제강간 관련 규정이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이번 사건에서는 단순히 두 사람이 함께 있었는지보다 피해자의 연령과 A씨의 연령, 성관계 여부가 혐의 적용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 것입니다.

실종아동인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면?

또 하나의 쟁점은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입니다.

제공된 보도에 따르면 이 법에서 말하는 실종아동에는 약취·유인된 경우뿐만 아니라 가출 등의 이유로 보호자에게서 이탈한 18세 미만 아동도 포함됩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실종아동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보호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해당 보도는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에서 경찰은 성범죄 혐의뿐 아니라 실종아동 관련 법률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했습니다.



평택 실종 여중생 사건 핵심 정리

이번 사건은 가족의 실종 신고 이후 경찰이 주변인 탐문과 SNS 기록 추적 등을 거쳐 약 한 달 만에 실종 여중생의 소재를 찾아낸 사건입니다.

20대 A씨는 수도권 여러 지역을 이동한 뒤 평택의 오피스텔에서 붙잡혔으며, 경찰은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16세 미만이라는 점 때문에 성관계 과정에서 폭행·협박이 있었는지 여부와 별개로 미성년자 의제강간 관련 법률이 쟁점이 됐습니다.

향후에는 검찰 수사와 기소 여부, 재판이 진행될 경우 법원이 각 혐의와 증거를 어떻게 판단하는지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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