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폭염의 이유는 제트기류
이번글에서는 한반도에서 11월에 처음 경험해보는 반짝 추위와 12월에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는 원인이 무엇이었으며, 기후 변화에 제트기류가 한반도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주고있으며,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일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상공에 부는 풍계의 종류
북동무역풍(trade wind)
- 북반구의 중위도(아열대) 고압대에서 적도로 향하여 부는 바람
- 위도 20도 내외의 지역에서 1년 내내 일정하게 부는 바람
- 지구의 자전(동쪽)으로 인하여 무역풍은 북반구에서는 북동풍, 남반구에서는 남동풍이 붑니다.
편서풍
- 편서풍(偏西風)은 대류권 내에서 부는 바람
- 극을 중심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기류
- 적도 및 극지방의 하층을 제외한 지역에서 부는 바람
- 북반구와 남반구의 중위도 지역
- 중위도 편서풍 : 위도 30∼65˚대에서 형성된 바람
- 위도 약 35°에서부터 65°까지 위치
- 풍속은 약 3~4m/sec
제트기류
고도는 대류권의 상부 또는 권계면의 하부(평균 11km∼14km의 상공)에서 속도는 평균 초속 50m, 때로는 초속 100m에 달하는 기류입니다.
제트기류는 중위도의 날씨를 좌우하는 중요한 현상입니다.
제트기류는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나
제트기류의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류권 상부나 성층권의 서쪽에서 수평으로 흐르는 강한 기류
- 풍속이 초속 30m/s 이상
- 태풍보다 더 빠른 바람
- 북극지방과 중위도 지방의 온도차에 의해 발생
- 차가운 북극 공기와 따뜻한 남쪽 공기가 만나 형성
- 기온차가 클수록 풍속이 빨라짐
- 평균 풍속 : 겨울철 - 시속 130km, 여름철 - 시속 65km
- 지상에서 10km 정도 높이에 형성
- 길이가 수천 km, 폭이 보통 300~500km
- 사행을 이루어 흐르기 때문에 기온의 변동 폭이 크게 발생
- 비행기가 운항하는 고도에서 흐름으로 인해 비행 시간에 영향 (뒷바람 역할)
제트기류의 한반도 영향
한파원인 : 지구 온난화로 느슨해진 제트기류
하루 사이에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현상이 반복됩니다. 이를 강원지방기상청은 '지구 온난화'를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북극 기온이 상승하고, 찬 공기의 남하를 막아주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한반도로 유입되는 북극 한파가 강해집니다.
11월과 12월 날씨가 이에 대한 영향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11월에 평년보다 추웠다가, 평년이상의 날이 온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태풍' :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 영향
'북극발 한파' : 제트기류 때문
11월 한파도 북극 제트기류의 발생 양상이 변화하면서 북극의 찬 공기가 한반도까지 내려온 현상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반도를 찾은 덥지 않은 여름과 긴 장마의 원인도 제트기류가 약해진 것이 원인입니다.
제트기류의 심술 : 이제부터 시작
"제트기류는 중위도의 날씨를 좌우하는 중요한 현상"이지만, "추워야 하는 곳에 열이 흡수돼 뜨거워지면 제트기류도 이에 따라 파동 형태로 구불구불해진다"고 전문가는 전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량을 '0'으로 줄여도 일부 지역에서는 이상기후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극 한파
제트기류가 약해지면 찬 공기의 남하를 막지 못해 한반도로 유입되는 북극 한파가 강해집니다.
태풍
제트기류가 약해지면 태풍이 약해지지 않고, 강한 상태로 고위도로 북상합니다.
장마
제트기류가 약해지면, 덥지 않은 여름과 긴 장마가 발생합니다.
마무리
제트기류로 인하여 겨울 답지않은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겨울이여서 마냥 좋지많은 않은 것입니다. 겨울을 나는 농작물에겐 다음 해에 수확의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에도 변화가 생기게 되며, 겨울로 인하여 없어지는 바이러스들이 다시 살아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우리도 많은 피해나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런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기후가 변화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 미래를 위한 대비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