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Jeju) 박물관은 살아있다(Alive Museum)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곳: 그림 속 박물관의 매혹

연령대 구분없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남녀 구분없고, 어느 누가 와서 봐도 감탄할 수 밖에 없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인끼리라면 더 재미있게 눈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가족단위로도 즐겁게 감상할 수도 있고, 직접 그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답니다.

그림의 주인공이 되기

일반적인 미술관은 작품을 전시하고 눈으로 거리를 두고 감상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 곳은 체험과 동시에 작품에 나도 전시가 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입니다. 사실적으로 표현을 많이 하였으며, 곳곳에 많은 정성이 들어가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림의 한 부분이 되어 보기

내가 작품의 일부가 되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을 찍어 오래 간질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답니다. 인기있는 작품의 경우엔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광경도 발생한답니다. 

미술관에 전시된 그림은 벽이나 공간의 일부에 전시가 되지만, 이곳의 그림은 전체의 공간을 활용해서 그림 속에 내가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더욱 그림에 대한 생생한 느낌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닥과 벽을 이용한 공간의 활용

내가 그림속에 하나의 작품이 되어 그림 속의 이곳 저곳을 탐험하고 다니는 이야기 소년, 소녀가 된답니다. 벽화의 그림의 일부가 되기도 하고, 바닥의 낭떨어지 그림에서 천길 낭떨어지로 떨어지는 경험도 한답니다. 입을 벌린 상어의 입속에 들어가보기도 하고, 마를린 먼로가 되어 보기도 한답니다.

상어와 한 컷 해보세요

동화의 나라에 온 착각이 들정도로 동화책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도 곳곳에 있답니다. 어릴쩍에 동화책을 읽다 보면, 내가 동화책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들 많이 하셨을 겁니다. 그런 상상을 이곳에서는 현실이 되는 감정을 받게 된답니다. 연인들은 더욱 이와 같은 느낌이 드실거라 생각이 되네요. 동화의 남자 주인공, 여자 주인공이 되어 이 박물관의 곳곳을 다녀보시면, 얘기 거리도 많아지고 관계도 깊어지겠죠. 

동화의 주인공이 되어보기

흘러가는 시간을 잡고 한 공간에서 오래 머물 수도 있어 내가 시간을 지배하고 있는 착각도 들 정도입니다. 일에 찌들리고, 사람에 스트레스 받고, 기타 여러가지 상황에 어찌할 수 없을 때, 이곳을 찾으면 시간도 잊고, 나만의 공간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을 찾아 산이나 계곡, 바다를 찾아 시원한 느낌을 받는 것도 좋겠지만, 이런 동화의 나라에 와서 동화속의 주인공으로 잠깐이나마 살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이곳의 주인공

그림과 내가 함께라는 생각에 박물관에 있는 동안은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움직이는 동영상이었다면, 생생하게 지나가기 때문에 시간 생각인 날텐데, 정적인 그림과 내가 하나라는 느낌을 받는 순간, 한 폭의 그림의 일부가 되어 시간을 잊어 버리게 된답니다.

그림과 하나 되기

박물관 밖으로 나왔을 땐,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처럼 현실의 시대에 와있는 본인을 자각하게 됩니다.

야외 카트 경기장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