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Lympy Skin Disease)에 대한 설명
소개
럼피(Lumpy)는 혹이라는 뜻으로, Lumpy Skin 병이라는 이름은 피부에 단단한 혹이 난다는 뜻입니다.
소의 전신에 지름 2∼5㎝의 단단한 혹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가축전염병입니다.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량 감소
- 비쩍 마름
- 가죽 손상
- 유산
- 불임
- 고열
- 침흘림
- 눈과 코의 분비물 증가
국내에서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됨으로써 유행 확산과 인체 감염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여 진 상황입니다. 이 질병은 그 특이한 증상과 경과로 유명하며, 그 원인과 대처 방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증상 및 피해 사례
10월 20일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의 한우 농장 : 최초 감염 확진
10월 21일
-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의 한우 농장 : 2번째 감염
-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젖소 농장 : 3번째 감염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의 젖소 농장 : 4번째 감염
10월 22일
-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의 젖소 농장 : 5번째 감염
-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의 젖소 농장 : 6번째 감염
-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의 한우 농장 : 7번째 감염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의 한우 농장 : 8~10번째 감염
10월 24일
- 인천광역시 강화군 : 축산 농가 3곳에서 확진
- 충청남도 홍성군 : 확진
- 하루새 서산, 당진에서도 5곳이 추가로 확진
- 강원도 양구군 한우 농장 : 확진
원인
소와 물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모기 등의 흡혈 곤충,
-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사료,
- 직접 접촉,
- 오염된 주사기 사용
대처 방안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청결한 농장 환경 관리이며, 세부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곤충 활동기 동안 매일 전두수를 꼼꼼히 관찰하고
- 농장 주변 물웅덩이 제거
- 주기적인 분변 처리
- 포충기를 사용하여 곤충을 방제
- 주사기 재사용 금지
- 가축의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 발현 시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
럼피스킨병 사람이 먹어도 괜찮나요?
바이러스의 숙주 범위가 좁아서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에게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따라서, 고기나 우유 기타 가공 식품으로는 사람에게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입장입니다. 감염된 소가 도축 또는 유통 되어 우리의 밥상에 오를 일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바이러스의 구성은 다음과 같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 유전자(DNA 또는 RNA)
- 단백질막
따라서, 자생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 동물 숙주 세포 내로 들어가서 살아야만 합니다. 바이러스 단백질과 숙주 세포벽이 들어 맞아야만 바이러스가 들어가서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럼피스킨 바이러스는 DNA 바이러스의 한 종류로 구조가 안정적이고 커서 유전자 변이가 심하지 않아 종간의 벽을 넘어서 숙주의 폭을 넓히는 경우가 드물다고 합니다.
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
결론
럼피스킨병은 ‘인수공통감염병’아닌 ‘가축감염병’으로 인체 감염성은 매우 낮으나, 코로나19를 경험한 우리로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경고메시지나 다름없는 것입니다. 동물이나 사람에 무관하게 발생되는 이러한 감염병에 인류는 도전을 받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는 대처해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