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여행 :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생가에서의 위대한 소설 탄생

여느 시골집과 똑같은 구조를 가진 생가입니다. 이곳에서 위대한 소설이 쓰여졌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지는 군요. 우리와 똑같은 삶을 살아가셨는데, 그렇게 위대한 소설이 쓰여졌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그러합니다.

이효석 생가 전경

이 생가는 이효석 선생님께서 13까지 어린시절을 보내신 곳입니다. 이효석 선생님께서 나셨을 때는 초가집 이었다가 새마을 운동때 개축되었으며, 2004년도에 지붕 누수로 기와로 개보수 하였답니다.  

이효석 선생님 생가와 하늘의 파란색과 어울어져 멋진 사진의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소설 속의 상상의 공간

이효석 선생님 생가 뒷편에 있는 산 중턱엔 메밀밭이 있는데, 메밀꽃 필 무렵 소설에서 묘사한 부분과 일치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감명을 받고 소설에 그대로 묘사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지명을 찾아가면서 확인하는 즐거움도 꽤 괜찮은 방법인 듯합니다. 소설의 속에 등장하는 상상 속의 장소만 머리속에 그려보다 직접 와서 보니 색다른 감명이 있습니다.

상상만 하던 소설의 메밀밭

메밀밭을 올라가는 길의 가로수는 방문자를 맞이해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생가에서 옆으로 올라가는 산길을 따라가면, 메밀밭이 펼쳐진답니다. 하얀 메밀꽃이 피었을때라며, 큰 장관이었을 겁니다.

이효석 생가 옆에 메밀꽃 필 무렵의 차집이 있고, 메밀밭으로 올라가는 가는 길목에 조경수를 조정하여 놨는데, 가을과 어울어져 한 폭의 사진처럼 잘 어울립니다. 

메밀꽃 필 무렵의 앞 마당에 조그만 연못을 구성하여 나름 운치를 더합니다. 가을에 알록달록한 색을 입는다면, 더욱 볼거리와 사진 명소가 될 것입니다.

메밀꽃 필 무렵의 연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