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Jeju)쇠소깍(Soesokkak Estuary) : 전설과 풍경의 조화를 이룬 명소

제주도(Jeju)쇠소깍(Soesokkak Estuary) : 전설과 풍경의 조화를 이룬 명소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신비로운 전설이 공존하는 곳

쇠소깍은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만(灣)입니다. 이 만은 한라산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물줄기가 효돈천의 끝부분에 위치한 것입니다. 쇠소깍의 큰 특징은 효돈천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 생긴 깊은 웅덩이입니다. 쇠소깍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쇠소' :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연못 
  • '깍' : 마지막 끝

쇠소깍의 풍경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효돈천의 양쪽을 암석과 우거진 숲으로 인하여 마치 계곡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산속 계곡의 넓은 호수를 연상시키게 만듭니다. 더욱 신기한 점은 조금만 남쪽으로 걸어내려가면, 드넓게 펼쳐진 바다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마치 바다와 계곡을 한 곳에 모아 놓은 듯한 기분을 들게 만듭니다.  

과거에 기우제를 지내여 가뭄을 극복하려는 곳이어서 물놀이 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마만큼 신정한 장소를 여겨졌던 곳입니다. 

해안가와 쇠소깍
해안가를 볼 수 있는 쇠소깍

쇠소깍은 제주올레길 5코스와 연결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관광객들은 담수와 해수가 만나는 이곳의 절벽의 절경와 담수의 푸르름을 보고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본인도 풍경을 보고 이런 곳이 제주도에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습니다. 

검은 모래을 가진 해변가는 계곡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데, 해변도 잔잔한 파도와 어우러져 또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쇠소깍에는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약 350여 년 전, 부잣집 무남독녀와 머슴의 사랑이야기가 있답니다.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기에 더 애틋합니다. 서로의 신분때문에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었고, 끝내 머슴은 쇠소깍 상류의 남내소에 몸을 던져 자살을 하였다고 합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처녀는 슬퍼하며, 쇠소깍 기원 바위에서 시신을 수습할 수 있게 100일 동안 기도를 드렸고, 때마침 큰 비가 내려서 머슴의 시신이 물에 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처녀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기원바위로 올라가서 사랑하는 이를 따라서 '쇠소'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 후, 마을에서 처녀 총각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당을 마련하여 영혼을 모시고,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지켜주도록 기원을 드리게 되었답니다. 

쇠소깍의 명물
태우과 조각배

여러 명이 탈수 있는 뗏목 처럼 생긴 태우가 있는데, 어리 아이나 어른신들과 함께 탈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쇠고깍을 해설해 주시는 분이 계셔 많은 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다른 탈것은 카누처럼 생긴 전통 조각배가 있는데 2인이 탈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 구명조끼는 필수이며, 주의 할 점은 배에서 절대 서는 것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무게 중심이 흔들리게 되어 배가 뒤집힐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전 요원이 항시 지켜보고 있었답니다. 주의 사항만 잘 지키면, 즐겁게 관광을 즐길 수 있으며, 조용하고 고요한 쇠소깍의 자연과 절벽의 절경을 한 껏 보실 수 있답니다.

해안가로 내려오면, 검은 모래사장이 반겨주고, 해변의 파도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기암괴석과 쇠소깍의 절경을 이루는 명소입니다.

맑은 물에 계곡 절벽의 모습이 거울처럼 비추어져 이색적인 풍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배의 노를 저으면서 풍경에 취하고, 분위기에 또 한 껏 흥이 오릅니다.

쇠소깍의 풍경
계곡 절벽과 어우러진 풍경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쇠소깍로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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